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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X히키 , '도토페' 섭외 완료…토요태, 데뷔 임박('놀면 뭐하니')[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12-04 19:42

수정 2021-12-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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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X히키 , '도토페' 섭외 완료…토요태, 데뷔 임박('놀면 뭐하니…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토리 페스티벌'의 섭외가 착착 진행됐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연말 '도토리 페스티벌'을 위해 섭외를 하는 모습과 토요태의 신곡 후보가 공개됐다.

이날 '도토리 페스티벌'을 위해 유재석과 정준하, 신봉선은 '밤하늘의 별을'을 부른 가수 히키를 만나러 향했다. 히키는 "당시는 노누였고, 지금은 히키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저희에게 연락을 받은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히키는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놀면 뭐하니'라고 하기에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양정승 프로듀서는 "짝사랑하던 여자를 생각하면서 고2 때 썼던 곡이다"라며 '밤하늘의 별을'을 만든 이유를 이야기했다.

히키는 "여자친구, 빅스, BTS 진, 뷔의 보컬트레이닝을 했었다"라고 근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히키는 "함께 노래를 했었는데 KCM씨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저희가 KCM은 섭외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저희가 연말에 '도토페'를 하려고 하는데 저희와 함께 해주 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히키와 양정승은 "너무 좋다"라며 참여를 허락했다.

이어 유재석, 정준하, 미주는 에픽하이를 만났다.

유재석은 에픽하이를 만나 "얼마만이냐"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냈다. 타블로는 유플레시 당시 유재석을 언급하며 "저희 팀에는 드럼이 없다"라며 드럼 연주를 부탁했다.

에픽하이의 부탁에 2년 만에 드럼스틱을 잡았고, 여전히 녹슬지 않은 드럼 실력을 자랑했다. 유재석은 "난 연필로도 가능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도토페' 섭외에 나선 세 사람은 본론을 꺼냈고, 타블로는 "에픽하이 노래는 항상 미니홈피 감정에 쓸쓸이라고 되어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타블로의 미니홈피 사진이 등장해 타블로를 당황케 했다.

이후 에픽하이는 'Fly'를 즉석에서 선보였고, 완벽한 호흡과 신나는 분위기에 세 사람은 점프를 하며 에픽하이의 무대를 즐겼다.

타블로는 라이브로 무대를 선보인 후 "근데 확실히 예전 보다는 좀 힘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우산'은 투컷이 족발을 시켜줬고, 그때 '어느새 빗물이 내 발목에 고이고'라는 멜로디가 떠올랐고, 족발이 식기도 전에 노래가 완성됐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재석은 "무대에서 '우산'을 윤하씨랑 같이 봐야하는데 조금 불러 줄 수 있냐"라고 에픽하이에게 부탁했다. 에픽하이의 노래를 듣고 난 후 정준하는 "족발을 먹다 어떻게 이 노래를 하냐"라고 또 족발 이야기를 꺼내 유재석의 타박을 받았다.

타블로는 "'우산'은 윤하 없이 부를 수 없다"라며 "윤하와 4~5년 만에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에픽하이도 '도토페' 참가를 확정했다.

또 이날 라도는 "오늘이 막대과자의 날인거 아냐"라며 미도에게 막대과자를 선물했고, 미주는 "전 준비한 게 없으니까"라며 막대과자 상자에 키스마크를 남기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얼굴들을 보니까 자신감 있는 표정이야.. 어느 정도 완성됐다는 거야"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톱100 귀' 유재석은 음악을 듣기전 "난 표정을 못 숨긴다"라고 엄포를 놨지만, 노래를 듣고 난 후 감탄했다. 하하는 "무대가 그리워졌어요"라며 감정에 빠져들었고, 미주는 노래 속 가사가 "옛날에 남자친구한테 들었던 이야기"라고 깜짝 고백했다.

유재석은 "처음에 시작이 너무 좋았다. 겨울 감성과 어울리는 노래다. 요즘 찾아보기 힘든 감성이다"라며 기뻐했다.

이어 라도는 첫 곡과는 전혀 다른 감성의 두 번째 후보곡도 준비했다. 라도는 "혹시 몰라서 댄스곡도 준비를 했다"라고 말해 세 사람을 놀라게 했다. 두 번째 곡은 토요태가 데뷔하는 겨울 시즌에 딱 어울리는 시즌 송이었다.

하하는 "제가 듣는 입장이었으면 두번째 곡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고, 미주는 "신나서 길거리에 울려 퍼질 거 같다"라고 두 번째 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결국 토요태는 두 곡을 두고 엇갈린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고 다시 노래를 들어보며 선곡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두번째 노래가 좋긴한데 너무 예상이 가능하다"라며 첫 번째 발라드곡에 한표를 줬고, 6명의 투표를 했지만 결정하지 못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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