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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렬 "친형, 군대서 구타 당해 사망…가해자 용서했다"('심야신당')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2-04 17:00

수정 2021-12-04 17:01

김정렬 "친형, 군대서 구타 당해 사망…가해자 용서했다"('심야신당')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김정렬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꺼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의 '심야신당'에는 김정렬이 출연했다.

정호근은 김정렬에게 "형제나 가족, 친척 중에 억울하게 세상을 등진 분이 계신지"라는 질문을 건넸다. 김정렬은 "친형님이 군대에서 구타 당해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진상조사 위원회를 통해 가해자를 찾았다. 돌아가신 당시에는 자살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공소시효 탓에 처벌은 받지 않았고 가족에게 사과하는 걸로 마무리됐다고.

김정렬은 "그 사람을 해한다거나 국가에 보상을 받기 위해 조사를 의뢰한 건 아니었다. 용서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그 사람을 만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줬다"라고 말했다.

정호근은 "함께 사는 가족에게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정렬은 1981년 MBC 코미디언 공채 1기로 데뷔해 '숭그리당당 숭당당' 등의 유행어를 만들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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