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한국을 찾아 팬들과 직접 소통했던 톰 홀랜드가 이번엔 포털 내한 영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으로 캐스팅되며 처음 촬영한 '스파이더맨: 홈 커밍'을 비롯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까지 연이어 내한하며 한국 팬들과 돈독한 우정을 다져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한이 어려워지자 한국 팬들을 생각하며 직접 인사를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톰 홀랜드는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경치,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고 말하며 내한 당시의 경험을 전했다. 또 톰 홀랜드는 "비록 이번 겨울엔 갈 수 없게 됐지만 조만간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해 경복궁도 구경하고 DDP에도 다시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영상에서는 경복궁, DDP 등을 배경으로 거미줄을 잡고 활보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톰 홀랜드는 마지막으로 "곧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도 꼭 극장에서 봐달라"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