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어제 결혼 2주년+조이 200일 기념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 다들 알겠지만 아기랑 여행은 진짜 짐이 이삿짐 수준이잖아? 바리바리 챙겨서 숙소 도착해 보니 딴 건 다 있는데 조이 분유를 안 가지고 온 거야.. 와 나 진짜 당황.. 등줄기 식은땀 좔좔이더라"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때부터 남편한테 아기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나 혼자 뛰쳐나가서 강화도 마트 다 뒤졌는데 분유 파는 데가 한 군데도 없는 거야. 마트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강화도에는 분유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 그때 남편 전화가 와서 분유 파는 데 있다고. 근데 거리가 너무 먼 거야. 그래도 가야지 어쩌겠어. 거의 한 시간 만에 분유 구해서 조이 배고프다고 울기 전에 분유 먹이기 성공했어. 올해 가장 아찔하고 재밌는 순간이었어"라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나비는 "분유 못 구했으면 이 예쁜 숙소 두고 그냥 집으로 돌아올 뻔했다니까"라며 "사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정말 울 뻔했어. 오늘 몸살 예약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