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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숨통을 비튼다"..'알바탓 거짓 해명 비난' 심경 고백[전문]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1-29 15:29

수정 2021-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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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숨통을 비튼다"..'알바탓 거짓 해명 비난' 심경 고백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논란을 만들어 숨통을 비튼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알바탓 거짓말 지적에 "논란을 만들어 숨통을 비튼다"며 심경을 전했다.

조민아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며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며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조민아가 과거 베이커리를 운영할 때 '500원 동전 사건'에 대해 최근 방송에서 해명하면서 거짓말 논란이 일자 자신을 향한 비판에 날선 반응을 내놓은 것.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2015년에서 2018년쯤 큰 구설이 있었다는 말에 "베이커리 아뜰리에를 운영했다. 10년 가까이 취미로 하다가 제과 제빵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주변에 나누는 걸 좋아해서 오랫동안 좋아하던 걸 해보자고 시작했다. 첫 사업이라 대처가 많이 부족했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크게 논란이 됐던 '500원 동전 사건'에 대해 조민아는 "아르바이트생이 유산지를 댄다고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 아르바이트생 개인 SNS에 올려서 퍼진 건데 내가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 하나하나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줬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에 "위생과에 500건 넘는 신고가 들어갔다. 비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직원이 와도 할 게 없다. 내가 여기서 버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처음으로 미움을 받다 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500원짜리 동전 올리는 게 본인 노하우라고 자랑하듯 써놓고 갑자기 아르바이트생 탓을 하나", "본인이 노하우라고 한 거 박제되어 있다", "시간 지났다고 알바탓으로 넘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민아는 2015년 1월 500원 동전을 가장자리에 두고 다쿠아즈를 굽는 사진을 올리며 "처음 다쿠아즈를 구웠을 때 열풍으로 인해 반죽이 몽땅 덮여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생긴 노하우"라고 게재했다. 위생 논란이 확산되자 "테스트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니 너무하다"며 "제가 설마 세균 덩어리인 동전을 쿠키와 함께 구워서 그걸 판매하겠느냐"고 반박했다.

조민아는 현재 결혼해 아들 육아에 매진 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조민아 SNS 심경 전문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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