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채널A는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한보경 박혜영 극본, 강솔 박대희 연출, 이하 '쇼윈도')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녹화 중계했다. 행사에는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 강솔 PD가 참석했다.
송윤아는 "돌이켜보면 나의 인연이 따로 있는 거 같다. 어떻게 거스를 수 없는 끌림이 있는 거 같다. 저희 작품 역시 제가 작품을 해야 하는 시점에 나에게 찾아와 준 작품이었고, 나도 모르게 막 끌려갔던 작품이었다. 그 안에서 물론 저에게 주어진, 왔던 대본이 굉장히 흡인력이 강했고 보면서도 궁금했다. '다음엔 다음엔?'하면서 궁금했고, 마지막 선택을 할 수 있던 것은 감독님을 만나고였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을 만나고 강솔 감독님이라면 믿고 즐겁게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수개월의 시간이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컸다"고 말했다.
'쇼윈도'는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온화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완벽한 여왕 한선주(송윤아)부터 가정과 사랑 모두를 가지려는 이중적인 남자 신명섭(이성재),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며 그의 아내와 친구가 된 여자 윤미라(전소민) 그리고 한선주의 이복동생인 한정원(황찬성)이 풀어낼 치정 멜로에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