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제42회 청룡영화상' 송중기, 구교환, 전여빈, 임윤아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이 개최됐다. KBS를 통해 생중계된 이번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은 '청룡의 여신'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020년 10월 30일부터 2021년 10월 14일까지 개봉한 한국 영화 172편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 한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지표가 되는 '청정원 인기스타상'은 구교환과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가 차지했다. 객석에서부터 큰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구교환, 송중기, 전여빈, 임윤아.
임윤아는 "너무 감사하다. 청룡영화상에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매번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인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 '기적'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분들과 제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전했다.
특히 객석에서부터 큰 축하를 받은 구교환은 "'모가디슈' 팀에서 인기가 많은 줄은 알았는데 밖에서도 인기가 많은 줄은 몰랐다. 화이팅"이라며 짧고 굵은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생각지도 못한 상이어서 정신이 혼미하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님들, 배우님들과 함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뜬금 없지만 소리 선배님 사랑한다"며 문소리에게 하트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사실 너무 어색하다. '승리호'가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더 사랑 받은 것도 있는 거 같다. 영화 개봉을 못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으니까 용기 내라고 준 상 같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