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의 첫 장편 영화 '웅남이'에는 주인공 배우 박성웅을 비롯한 최민수, 윤제문, 오달수, 염혜란, 이이경, 백지혜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앞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오달수는 종북기술원 소장 나복천 역으로 분해 장경숙 역을 맡은 염혜란과 부부로 등장, 양아들 웅남이를 보듬으며 함께 성장하는 연기를 선보인다. 염혜란 역시 웅남이에 대한 열렬한 자식애를 보이며 진심어린 사랑으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웅남이'는 단군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곰이 사람이 된다는 독특한 구상에서 출발한다. 종북 기술원에서 관리하던 쌍둥이 반달곰 형제가 어느 날 쑥과 마늘을 먹고 실제로 인간이 되어 사라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