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에서 설경구와 이선균은 각각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와 뜻을 함께하는,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로 분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올곧은 신념을 가진 정치인 김운범과 치밀한 선거 전략가 서창대 사이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는 동시에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엿보게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함께 즐거운 일을 나누고, 사적인 시간에도 같이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에서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으로 뭉친 두 남자의 끈끈한 유대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서창대는 김운범에게 단순한 동지 의식 그 이상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던 이선균의 말을 떠올리게끔 하며, 서창대가 지닌 김운범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느끼게 한다. 그런가 하면 치열한 선거판의 한 가운데에서 팽팽한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김운범, 서창대의 모습과 묵묵히 서창대를 안아주고 있는 김운범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상반된 분위기를 풍기며 이들 사이에 어떠한 사건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화 '킹메이커'는 세상에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으로 치열한 선거판의 중심에 있었던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12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