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회사 창립 후 가장 받아보고 싶었던 상을 '모가디슈'로 받게돼 영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신 것을 잊지않고 기억하겠다. 영화제작 기회를 주신 분들과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구교환과 함께 얼마나 멋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는지 감사드렸고 최고의 시간을 모로코에서 보냈던 시간들을 반추할 수 있었다. 독립영화 워크샵 때부터 지금까지 나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때로는 엉덩이를 걷어차주는 류승완 감독 너무 고생많았고 수고했다.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멋있는 영화 만들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