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SBS 모비딕 '제시의 쇼!터뷰'에서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제시는 "나답게 살자는 마인드가 나와 비슷하다. 예전에 화사가 '이 세상 미의 기준에 내가 맞지 않다면 내가 기준이 되고 싶다'고 한 말이 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극호감을 드러냈다. 또 환불원정대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성에 잠기려 했으나 "홍보하러 나왔다"는 화사의 말에 발끈했다. 울컥한 제시의 돌진에 화사는 "잠깐만 언니, 나 오늘 노브라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화사는 "올 한해는 너무나 무거웠다. 생각도 깊고 길었다. 그때 느낀 감정을 타이틀곡 '아임 어 빛'에 담았다. 곡 작업하며 챙길 것은 많은데 감당이 안되더라. 내가 비치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내가 짜낼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는 없다. 무대 아래에서는 지켜야 하고, 해야할 게 많다. 반면 무대는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다. 그래서 무대와 팬들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