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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지옥'…류경수, 스크린부터 넷플릭스까지 점령 '대세 입증'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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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지옥'…류경수, 스크린부터 넷플릭스까지 점령 '대세 입증'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경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대세 배우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류경수는 11월 26일 개최되는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12월 2일 열리는 '2021 Asia Artist Awards'(2021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 이하 '2021 AAA') 참석 확정을 알리며 그야말로 대세임을 제대로 확인시켰다.

올해 류경수는 영화 '인질'에서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 조직의 2인자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인물인 염동훈으로 분해 날 것의 매력을 유감없이 펼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비주얼부터 현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디테일한 표현력은 극의 개연성을 부여하며 관객들을 완벽하게 설득함과 동시에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을 극한으로 몰고 가 호평을 이끌어냈다.또한, 지난 19일 공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에서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유지 사제로 변신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절제된 듯한 감정선과 광기 어린 눈빛의 조화는 보는 이를 소름 돋게 만들며 마지막까지 몰입을 끌어올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류경수는 드라마 '자백'에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린데 이어, '이태원 클라쓰' 최승권 역으로 무게감과 위트를 오가며 반전 매력을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현실 로맨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옥'으로 광기를 뿜어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와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제)'에 연이어 캐스팅 되며 다음 행보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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