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24일(오늘) 밤 10시 방송되는 '미친.사랑.X' 4회에서는 배우 정시아가 예리한 눈썰미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하는 데 이어, 남편 백도빈과 연애 시절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낸다.
특히 남편 백도빈과 '미친 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 올해 결혼 13년 차가 된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이 (본인과) 혼인 신고를 빨리하고 싶어서 항상 혼인 신고서를 지갑에 가지고 다녔다"는 깜짝 놀랄 연애 에피소드를 꺼내, 출연진들의 귀를 단번에 솔깃하게 했다. 이어 정시아는 "결국 그 종이에 (도장을) 찍었죠"라며 남편의 사랑꾼 면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정시아는 역대급 충격적인 가정사 드라마가 공개되자 말을 잇지 못하는 리얼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를 모두 보고 난 후에는 "남편 백도빈과 결혼한 게 너무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내비쳤고, 이내 "새로운 사람은 이제 못 믿을 것 같다"고 쉽사리 가시지 않는 충격과 경악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곧바로 "(남편을 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거냐"는 재치 있는 질문으로 정시아를 당황케 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정시아를 비롯한 스튜디오의 모든 출연진을 일시 정지하게 만든 4회 속 드라마는 과연 어떤 이야기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