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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을 '300억 CEO'로 만든 김치 레시피 최초 공개 "비법은 노가리 육수"

이우주 기자

입력 2021-11-24 00:28

수정 2021-11-24 05:54

홍진경을 '300억 CEO'로 만든 김치 레시피 최초 공개 "비법은 노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홍진경이 '공부왕찐천재'에서 김치 레시피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홍진경 김치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그리와 남창희에게 김치 레시피를 최초로 방출했다. 홍진경은 "제가 하버드대에 최초로 김치학과를 만들었다. 83년도에"라며 "계속 유럽 다니다가 한국 처음 들어온다"고 상황극으로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은 "어떻게 하면 김치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 설명 드리겠다"며 "여름철에는 고랭지배추가 좋고 겨울엔 해남,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나 갓 이런 채소들이 맛있다"고 해남에서 가져온 배추를 꺼냈다. 홍진경은 "배추 한 통 절일 때 소금 반 컵씩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절이는 시간은 8~12시간 정도인데 기온에 따라 다르다"며 배추 절이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했다.

양념 비법도 공개했다. 홍진경은 "저희 집안 맹물에 양념을 만들지 않는다"며 황태, 노가리 ,표고버섯, 다시마 등 비법 재료들을 꺼냈다. 이 재료들을 넣고 끓인 노가리 육수와 찹쌀풀을 섞은 후 "액체부터 넣는다고 생각하면 편하다"며 멸치액젓, 새우젓, 고춧가루 등을 넣었다.

또 홍진경은 "겨울철에는 갓이 들어가야 좀 시원하고 여름엔 부추가 들어간다. 재철 채소들이 양념에 들어가야 한다"고 깨알 노하우도 공개했다.

완성된 양념을 맛본 그리와 남창희는 "진짜 미쳤다. 누나 김치 사 먹어야겠다", "맛이 진짜 감동적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2003년 김치 사업을 시작한 홍진경은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액 300억 원을 달성한 CEO로도 알려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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