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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디즈니·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 내년 봄 개봉 확정…예고편 첫 공개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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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신작 '메이의 새빨간 비밀', 내년 봄 개봉 확정…예고편 첫…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즈니·픽사의 새 애니메이션 '메이의 새빨간 비밀'(도미 시 감독)이 내년 봄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교실 한가운데에서 레서 판다로 변해 버린 자신의 모습에 어쩔 줄 모르는 주인공 메이와 그 주변에서 경악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까칠한 사춘기! 건들지 마, 털 찐다!"라는 카피는 하루아침에 비밀을 간직하게 된 '메이'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예고편은 경쾌한 비트박스 리듬으로 시작해 단번에 이목을 사로잡는다. 학교 성적도 친구 관계도 빈틈 없이 우수한 메이는 10대 소녀다운 활기참과 씩씩함을 자랑한다. 특히 메이와 친구들이 푹 빠져있는 보이밴드 포타운의 음악은 몸을 들썩이게 하는 리듬감으로 영화가 선보일 매력적인 OST에 대한 기대감도 더한다. 그러던 중,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난 메이에게 특별한 사건이 일어난다. 둔탁한 걸음 소리와 붉은 털, 훌쩍 커져버린 덩치의 레서 판다로 변한 모습을 마주한 메이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메이는 자신에게 벌어진 이 모든 사건이 집안의 비밀과 관련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마어마한 비밀에 걱정하는 메이와 달리 친구들은 레서 판다로 변한 메이에게 여전히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넌 우리 친구야"라는 위로를 건네며 10대 소녀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케미를 선보인다. 이어 예고편 속 "사춘기는 빨간 맛"이라는 카피는 아직 자신의 감정 조절에 서툰 사춘기 소녀 '메이'가 펼쳐 보일 예측불가한 사건에 대한 재미를 예고한다. 또 "새로운 내 모습도 괜찮은 것 같아"라며 자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메이의 색다른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메이의 새빨간 비밀'은 사춘기 소녀 메이가 새빨간 판다로 변신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리듬발랄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빈 둥지 증후군'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각으로 담아낸 단편 애니메이션 '바오'(2018)로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도미 시가 감독을 맡았다. 내년 봄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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