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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 정시아 "연애시절 남편, 항상 혼인 신고서 지갑에 넣고 다녀"('미친.사랑.X')

고재완 기자

입력 2021-11-24 10:18

'백도빈♥' 정시아 "연애시절 남편, 항상 혼인 신고서 지갑에 넣고 다녀…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정시아가 TV CHOSUN '미친.사랑.X'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백도빈과의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방출한다.



24일 방송에서 정시아는 예리한 눈썰미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하는 데 이어, 남편 백도빈과 연애 시절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거침없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낸다.

특히 남편 백도빈과 '미친 사랑' 끝에 결혼에 골인, 올해 결혼 13년 차가 된 정시아는 "남편 백도빈이 (본인과) 혼인 신고를 빨리하고 싶어서 항상 혼인 신고서를 지갑에 가지고 다녔다"는 깜짝 놀랄 연애 에피소드를 꺼내, 출연진들의 귀를 단번에 솔깃하게 했다. 이어 정시아는 "결국 그 종이에 (도장을) 찍었죠"라며 남편의 사랑꾼 면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진정한 사랑을 만나면 그게 바로 첫사랑"이라고 공감한 데 이어, 자신 또한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강하게 어필,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백도빈의 적극적인 대시 방법을 듣고 난 후 "굉장히 고단수"라고 찬사를 연발하면서 폭소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정시아는 역대급 충격적인 가정사 드라마가 공개되자 말을 잇지 못하는 리얼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를 모두 보고 난 후에는 "남편 백도빈과 결혼한 게 너무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을 내비쳤고, 이내 "새로운 사람은 이제 못 믿을 것 같다"고 쉽사리 가시지 않는 충격과 경악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신동엽은 곧바로 "(남편을 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날 거냐"는 재치 있는 질문으로 정시아를 당황케 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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