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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거짓말→문자 보여줘" 창수♥은영 동거 위기→이혜영 "남편 생각나" 눈물(돌싱글즈2)[종합]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1-22 09:04

수정 2021-11-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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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친·거짓말→문자 보여줘" 창수♥은영 동거 위기→이혜영 "남편 생각나…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쌈싸라 커플' 창수 은영 커플이 동거 첫날부터 위기를 맞았다.



21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2'에서는 설레고 떨리는 케이블카 최종 선택으로 윤남기X이다은, 이덕연X유소민, 이창수X김은영 등 총 3커플이 탄생됐다. 탄생한 커플들은 강제 웨딩 사진 촬영에 이어 그림같은 집에서 3색 동거를 시작했다.

'돌싱글즈2' 시작부터 곧바로 커플이 됐던 창수 은영은 19금 깨볶는 동거가 시작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달리 첫날부터 냉랭해 긴장을 유발했다.

최종 선택 2~3주 후 시작되는 동거 생활 전에 최대한 연락을 자제하라는 제작진의 부탁이 있었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수 없기에 매일 전화통화하고 3번의 만남을 가진 창수 은영.

특히 창수의 표정이 좋지 않았고 동거 첫날밤 술 한잔 기울이며 나눈 대화에서 그 이유가 나왔다. 창수가 은영에게 서운한 부분은 거짓말, 남사친, 그리고 또 반복된 만남 등 4가지 이유.

은영은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고 이야기하면 안된다. 친한 회사 동료들이랑 술을 마신다. 오픈해서 이야기 했을 때 남자들이라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좀.. 회사 동료인데.. 남자랑 자리를 갖는거 자체를 싫어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창수는 "내가 싫어하는건 직장 동료인데 이성과의 자리가 있을 때 술자리에서 취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1차에서 그만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2차에서 또 마시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은영은 "내가 몸을 감당할수 없을 정도로 취한것도 아니고 건전하게 잘 놀고 집에 들어왔는데 취한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하고, PT 선생님이 돌싱이라는거 알았다 말에 오빠가 진지해져서 놀랐다"라며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친해질수 있는데 나도 돌싱이라고 말한 것에 민감해했다"고 말했다. 창수는 "자기를 못 믿는게 아니라 남자들을 못믿는거다. 동거 직전 신뢰를 살아가야 할 기간에 거짓말을 한 것도 너무 실망했다"고 말했다. 또한 "더 내려놓게된 게 동거 전날인 어제 또 전화하니까 넌 남사친과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그 문제에 민감하다는거 알았잖아. 내 생각은 안?던것 같아. 나를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어제 허탈했다. 나 혼자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건가. 헛웃음만 났다"고 말했다.

은영은 "그래도 오빠가 여사친과 했던 카톡 내용을 보내보라고 한게 너무 답답했다"며 문자를 공개하라는 창수의 말에 충격을 받았던 마음을 전했고 창수는 "니가 계속 아니라고 하고 내 입장에서는 이거 아니면 죽을 정도로 촉이 왔는데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밖에 더 있느냐"고 반박했다.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다름을 확인한 두 사람은 다음날 출근길에서도 제대로 된 인사도 나누지 않고 각자의 직장으로 향했다.

이혜영은 멘트 장인 남기 다은 커플에 과몰입해 눈물을 쏟았다.

남기가 탄 케이블카에 다은이 올라가면서 커플이 성사된 두 사람. 남기는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진짜 고맙다"며 "나는 여러 조건을 따지지 않고 그냥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줄 몰랐다. 이제 앞으론 절대 누군가를 못 만날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는데 그게 바뀌었다. 정말 알아가고 싶고 좀 더 만나보고 싶다. 나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아준 사람이라고 해야하나"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혜영은 갑자기 눈물을 쏟으며"우리 신랑이 저렇게 말해줬었다. 그때 생각이 너무 난다. 그때 내가 너무 힘들었는데 신랑이 저렇게 말해줘서 바로 결정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이혜영은 "그 남자 어디 갔냐. 지금은 없다. 다른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3살 딸을 양육 중인 이다은에 윤남기는 "제가 원래 자녀가 있으면 못 만날 거 같다고 했었는데 일단 만나보고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달라진 마음을 전했다. 서로를 선택한 윤남기, 이다은은 달달한 동거를 시작했다.

이덕연은 유소민, 김채윤에게 선택 받고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고민에 빠졌다. 이덕연은 채윤에게 "한번도 표현을 안해줘서 의외였다. 친구로만 생각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채윤은 용기를 내서 "난 처음부터 너였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덕연이 선택한 사람은 여러번 데이트를 했던 유소민. 혼자 케이블카를 타고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 김채윤은 "이덕연이 몰랐다고 하더라. 나도 표현을 안 했던 것 같다. 선택하지 말걸 후회된다. 너무 비참하다"라고 눈물을 쏟았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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