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은 극중 베일에 가려진 이강무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Dr.브레인' 인터뷰에서 Apple TV+의 첫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글로벌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 함께 볼 수있다는 것을 기쁘게도 생각한다"며 "걱정반 기대반인 것 같다. 좋은 점은 보통은 국내에서 평가를 받고 해외로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전세계적인 공급망이 구축돼 세계인들이 동시에 시청하고 공감하고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흡을 맞춘 김지운 감독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르 형태의 작품을 많이 한 감독이다. 코미디 스릴러 등 모든 장르에 적합한 분이다. 이번 작품은 스타일리시하고 색감 자체도 강렬하지만 섹시함이 있다"라며 "지적이고 섹시한 느낌의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잘 어울렸고 대본보다 더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작품에서 이선균과 함께 한 박희순은 "이선균과는 20년 지기다.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서 더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