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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김혜영,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자매' 공개…北 보양식 대접도 [종합] ('건강한집')

김수현 기자

입력 2021-1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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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출신' 김혜영,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자매' 공개…北 보양식 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귀순배우 1호 김혜영이 북한 보양식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건강한 집'에서는 '귀순 배우 1호' 김혜영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해 전신 건강 지키는 비법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바로 '귀순 배우 1호' 김혜영과 최금란 모녀였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혜영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 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다. 김혜영은 현재 전원주와 환불원정대를 패러디한 '반품원정대'로 활동하고 있다고. 그의 어머니는 현재 75세로 동안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평소 건강했던 모녀였지만 최근 건강 위기가 왔다. 김혜영은 "제가 중년의 나이가 되면서 비염도 생기고 체중 증가, 면연력 저하, 피부 가려움증이 생겼다. 약 복용을 안하면 가려움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너무 긁어서 피가 날 정도였다. 장이 예민해지며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도 받았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더 큰 문제는 어머니였다. 어머니 한 쪽이 저리고 가끔 칼로 찌르는 통증으로 고생도 했다. 또 신우신염을 앓아 더욱 심각했다. 당뇨 동맥경화 진단도 받았다. 어머니는 "이러다 죽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딸이랑 열심히 관리했다"라고 했다.

김혜영은 "엄마가 앓았던 신우신염이 연증수치가 높아지면 재발이 된다고 해서 면역력과 염증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어머니를 도우면서 제 건강도 많이 좋아졌다. 살이 빠졌다"라고 했다.

조영구는 김혜영의 집을 급습했다. 조영구는 "집이 깔끔 정도가 아니다. 먼지 하나가 없다"라고 놀라워 했다. 넓은 거실에 깔끔하게 정돈된 집은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김혜영 가족 하우스는 김혜영이 열심히 활동해 번 돈으로 선물한 집이라고. 아득한 침실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어머니는 "물건을 점점 줄여나가는 중이다. 가구도 작은 걸로 바꿨다"라면서 온몸으로 가리던 금고를 공개했다. 김혜영의 아버지의 금고였다.

23년 전 한국에 오자마자 찍은 사진이라는 가족사진에는 미모의 세 자매가 있었다. 조영구는 "진짜 예뻤다"라 했고 김혜영은 "그때는 저희가 서로 미혼이었는데 저를 본체만체 했다"라고 했다.

평소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김혜영의 아버지, 김혜영은 "전에 제 비싼 드레스를 버리셨다"라며 울컥했다. 김혜영은 "아무리 찾아도 드레스가 없어서 보니까 아버지가 버리셨다"라 했고 어머니는 "그때 '너무 야하다'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드레스는 무려 380만 원이었다고.

조영구는 아버지에게 전화해 금고에 뭐가 있냐 물었고, 아버지는 "각종 증명서가 있다"라 답했다. 조영구는 "혜영씨 말로는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하던데"라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어머니는 '북한의 보양식'에 대해 "닭곰탕이 귀하다"라며 조영구를 위한 음식을 해주기로 했다. 어머니는 "북한에서는 개구리다리를 보양식으로 먹었다"라 했고 식량난에 산에서 풀을 캐먹어 풀이 없을 정도라 했다.

어머니가 만든 보양식에는 오징어순대에 생오징어 회무침도 있었다. 북한의 추억이 담긴 밥상, 조영구는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조영구는 김혜영과 어릴 때부터 인연이 있었다. 조영구는 "저는 그때 김지선에게 마음이 있어서 김혜영은 거들떠도 안봤다"라고 폭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김혜영 가족의 건강도 살폈다. 의사들은 '간지럼증'에 대해 '곰팡이균'을 원입으로 꼽았다. 암 발생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곰팡이균은 단순 피부 증상을 넘어 뇌와 폐, 만성질환을 유발했다.

의사는 "킨디다균이 있다. 여성의 감기라 불리는 '질염'의 원인 중 하나인 칸디다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항상 존재한다. 정상 수준일 때는 해를 끼치지 않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 과잉 증식해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김헤영은 "제가 몸이 안좋았을 때 단게 당겨서 많이 먹었다. 건강 때문에 먹지 말았어야 했는데 참지 못했다. 그게 곰팡이균 때문이었나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김혜영 모녀는 면역력을 위해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고, 어머니는 "저는 딸이 챙겨줘서 같이 열심히 먹었더니 아침에도 눈이 잘 떠지고 피로감도 사라지고 피부도 더 좋아진 것 같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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