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리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 딱히 기분 좋을 일 없는 요즘 세상. 그래도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순간 반짝반짝 트리에 홀려 나도 모르게 그만. 겨울마다 항상 썰렁했던 우리 아파트 104동 입주민들 집 현관 오가실 때마다 이번 겨울엔 더 행복하시라고 시원하게 크리스마스트리 질렀슈~ 그러나... 250만 원이라는 말에 후덜덜. 헐. 순간 뇌 정지. 또 마음만 앞서 설레발을 치고 말았지만 인생 뭐 있슈? 에라 모르겠다~ 그래. 돈은 이런 가치 있는 곳에 쓰라고 버는 거니까. 그츄?"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주댕이 나불댔으니까 책임지고 일구이언하지 않는 김우리 스타일로다가 여튼 저튼 가격 쇼부쳐 104동 현관 앞에 딱 세팅해 예쁘게 설치할게요~ 크리스마스 루돌프 산타는 없어도 104동에는 김우리 산타가 있대유~"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비싼 가격이지만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크리스마스트리를 구입하기로 결심한 김우리는 "다들 기분 좋으시라고 아파트 현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