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손석구가 스페셜 MC로 합류했다. 예능이 처음이라는 손석구는 "라디오는 한 번 출연했었고, 데뷔 5년 만에 TV 예능은 처음"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손석구는 이날 중학생 때 일찌감치 미국 유학을 갔던 이유에 대해 "수줍음이 많아서"라고 털어놨다. 손석구는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수줍음이 많지 않은데 그때는 병적으로 많았다. 방과 후 무조건 집으로 오고, 주말에도 집에만 있었다. 걱정된 부모님이 백화점을 데리고 가면 한 마디를 못하고 집으로 왔다"고 했다. 이후 '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도 유학을 결심했다고.
그 이후 데이트의 계획을 짜게 됐다는 손석구지만, "그럼에도 잘 하지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