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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쉬어도 열일한 ♥도경완보다 수입 多"→'40년 대운' 사주 공개 ('해방타운')[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1-1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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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쉬어도 열일한 ♥도경완보다 수입 多"→'40년 대운' 사주 공개…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장윤정의 사주가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장윤정이 개그우먼 홍현희와 홍대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홍현희와 데이트를 즐기게 된 장윤정은 30세 이상만 출입 가능한 해산물 식당에서 만나 만찬과 만담을 나눴다. 술 한 잔을 기울이던 장윤정은 "방송이고 나발이고 소주를 자꾸 먹는다"며 "'해방타운'에서 술 먹는 게 자꾸 나와서 안주 광고가 들어왔다"고 자랑했다. 이에 홍현희는 "진짜 뭘 해도 된다. 내 좌우명이 '인생은 장윤정처럼' 인 거 알죠?"라며 부러워했다.

장윤정은 "다 먹고 난 후에 우리가 갈 데가 있다. 사주 보는 곳에 너무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과거 한 방송에서 역술인이 '장윤정의 사주에 20년짜리 대운이 들어왔다'고 했던 일을 떠올리며 "나는 그 대운을 맞힐 수 있을 거 같다. 하영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그럼 너무 고맙다. 아이 낳고 보니까 내가 잘되는 것보다 아이가 잘되는 게 훨씬 좋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하지만 홍현희는 "부부는 안 그렇다. 제이쓴 단독 MC 맡았을 때 잠을 못 잤다. 20년 해도 안 들어오는 사람도 있는데 대본 안 보냐고 막 혼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축하는 하지만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이 됐다"고 밝혔다.

홍현희의 말을 들은 장윤정도 비슷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나와 도경완은 정산일이 같다"며 "근데 도경완이 쉬는 날 없이 일할 정도로 되게 바쁜 달이 있었다. 자기 딴에도 '아싸' 했던 거 같다. 게다가 그달은 내가 이상하게 많이 쉬었다. 그랬는데도 내가 이겼다. 그러니까 짜증을 내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장윤정과 홍현희는 2차 코스로 사주 집을 방문했다. 역술인은 장윤정의 사주에 대해 "나 자체는 촉촉하고 좋은 땅인데 내 옆에 아주 건조한 산,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가 같이 있다. 황무지를 개척하는 사주"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맞다. 난 내가 살면서 누구 도움받은 일 없이 내가 다 했던 거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 일복이 타고났다는 말에 "일복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인정했다.

이어 역술인은 "장윤정은 20년 대운이 아닌 40년 대운"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홍현희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홍현희는 "40년 동안 무탈하게 가는 거냐. 조금이라도 부부끼리 싸우는 거 없냐. 없는 게 뭐냐"며 부러움 섞인 투정을 부렸고, 역술인은 "이혼 수가 안 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만족스러운 사주풀이에 장윤정은 "난 끝까지 갈 예정이다. 의리가 있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장윤정은 아들 연우와 딸 하영이의 사주도 봤다. 역술인은 연우에 대해 "머리가 좋다. 여름에 태어난 화려한 꽃이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고 엄마 도움 없이도 잘 크는 아이다.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 그리고 재주와 재능이 많아서 예술, 체육 방송과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장윤정도 연우가 스스로 모든 일을 잘한다는 걸 인정했다. 그러나 연우가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그건 아닌 거 같다. 노래 진짜 못 한다. 연우 아빠가 가수는 아닌 거 같다고 하더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영이의 사주도 공개됐다. 역술인은 "하영이는 어디다 내놔도 강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추운 겨울 물속에 핀 꽃이니 생명력이 얼마나 강하겠냐. 남다른 아이"라며 "그리고 연우와 다르게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야 한다. 장윤정에게 없는 물의 깅군을 하영이가 갖고 있어서 서로 충족이 된다. 하영이가 태어남으로써 장윤정이 더 잘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윤정은 "하영이 낳고 일을 더 많이 했다"고 맞장구쳤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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