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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18세에 생계 전선 뛰어들어, 내일 눈뜨지 않길 바라기도" 오열 ('금쪽')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1-19 18:08

수정 2021-11-19 18:09

김정화 "18세에 생계 전선 뛰어들어, 내일 눈뜨지 않길 바라기도" 오열…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정화가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늘(19일)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김정화와 김혜리가 출연한다.

김정화는 2013년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해 어느덧 결혼 9년 차에 접어든 배우. 두 아들도 낳아 더욱 다복한 가정을 꾸렸으며 출산 후에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늘 밝았던 모습과 달리 그는 18살에 데뷔해 혹독한 생계 전선에 뛰어들어야 했던 사연과 전성기 때 겪었던 슬럼프를 담담하게 얘기하며, 지금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 잘 해내야만 할 것 같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그러한 마음이 드는 원인을 김정화의 오랜 상처에서 찾아본다고.

어디에서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아픔, 돌아가신 어머니의 긴 암 투병을 직접 간병했던 속사정을 털어놔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는데. 효녀로 살아온 지난날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빛나게 살아갈 김정화를 위한 오은영의 '특급 매직'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게스트 김혜리는 2008년 한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한 아픔이 있다. 이후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그는 "13살 딸 때문에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 2-3년 전부터 사춘기 딸과의 갈등이 너무 심하다"라며 눈물을 터트린다. 이해할 수 없는 딸의 행동들과 분리 불안이 의심되는 행동들을 볼 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점점 분노가 쌓이고, 차마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까지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데.

이에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김혜리 씨와 의견이 다른 분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봐야 한다"면서 상담소 오픈 이래 최초로 갈등 대상인 딸을 초청, 현장에서 직접 모녀를 위한 실전 코칭을 이어간다고. 과연 오 박사가 분석한 모녀 갈등의 진실과 그 과정에서 밝혀진 반전의 키는 무엇일지, 오랜 엇갈림을 끝내고 모녀가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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