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김성령, 김학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성령은 10년 넘게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름 조차 너무 낯선 병. 그는 "성대가 정상이 아니라는 거다"며 "눈가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떨리는 것처럼 성대가 아무 이유 없이 떨린다"고 털어놨다.
김성령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면서 "늘 치료를 하고 작품을 한다.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성대에 보톡스를 맞는다. 보톡스로 성대를 잡아주면 소리를 지르려고 할 때는 안 나온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극하는 동안에는 보톡스를 안 맞는다. 연극 할 때는 계속 소리를 질러야 하니까. 소리는 지를 순 있는데 낮은 음이 안 나온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