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비에이엔터테인먼트·㈜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 극중 주인공 강이안 역을 맡은 윤계상이 17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죄도시' 부터 최근 공개된 시즌 오리지널 '크라임 퍼즐' 그리고 '유체이탈자'까지, '액션 장인'으로 거듭난 그는 '액션 장인'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진짜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오히려 예전에는 제 이름 앞에 '로맨틱 코미디'가 많이 붙었는데, 전작이 '크라임 퍼즐'이고 연달아 공개가 이렇게 되다보니까 그런 수식어가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런데 이제 액션은 이제 조금 힘들다. 이제 나이가 마흔 네살이다. 물론 시켜주시면 열심히 하겠다. 이제는 원 신 원 테이크는 못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배우 윤계상의 가장 큰 장점과 약점에 대해서 질문하자 "저의 열심히 한다는 게 제 장점이다"라면서도 "아쉬운 거라면, 제 생긴 게 아쉽다. 물론 생긴거 말고도 아쉬운 게 많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