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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블 영화 13편 IMAX 확장 화면비로 제공

이승미 기자

입력 2021-11-17 11:33

디즈니+, 마블 영화 13편 IMAX 확장 화면비로 제공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디즈니+가 마블 영화 13편을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로 제공한다.



디즈니+ 구독자는 11월 12일부터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을 통해 마블 영화를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로 즐길 수 있다. 1.90대1의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는 특정 장면에서 최대 26% 넓은 스크린 화면을 제공해 창작자가 의도한 액션과 비주얼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DTS의 몰입감있는 아이맥스 사운드 등 더욱 진보된 시청각 기술을 지속적으로 디즈니+에 도입할 계획이다.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로 즐길 수 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이언맨,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 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등 총 13편으로, 지역마다 지원 가능 여부는 다를 수 있다.

리치 겔폰드 아이맥스 CEO는 "10년 이상 아이맥스는 팬들이 영화관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으며, 이제 집으로 이러한 경험을 확장하게 됐다"면서 "아이맥스, 디즈니 그리고 마블 스튜디오는 극장 개봉부터 집에서 즐기는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팬들이 원하는 곳 어디서든 몰입감 높은 시청 경험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제 마블 팬들은 보다 확장된 화면비로 어벤져스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마이클 폴 디즈니+ 및 ESPN+ 부문 대표는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아이맥스는 수년간 협력을 통해 전세계 가장 인기 있는 영화들을 극장에 선보여왔고, 이제 디즈니+ 앱에서도 아이맥스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디즈니+ 구독자들과 마블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존 커셔너 엑스페리 CEO는 "디즈니+에 아이맥스 인핸스드를 도입함으로써 마블 팬들이 집에서도 아이맥스 확장 화면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DTS가 아이맥스 인핸스드 기능 제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DTS의 대표적인 사운드 기술을 포함한 뛰어난 기능들을 디즈니+ 구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2010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이맥스로 제공된 이래 지속된 아이맥스와 마블 스튜디오 간의 최신 협업 결과물이다. 그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전 세계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16억 달러 이상을 거두며 아이맥스 역사 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아이맥스 디지털 카메라로 전체 촬영한 최초 영화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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