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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과 연애 전, 나이 많은 유부남인 줄"...'사재기 논란' 영탁은 통편집 ('돌싱포맨')[종합]

이게은 기자

입력 2021-11-16 23:13

수정 2021-11-1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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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도경완과 연애 전, 나이 많은 유부남인 줄"...'사재기 논란…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포맨'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탁은 이번 편에서도 편집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원샷은 물론, 단체샷 속 장면도 거의 전파를 타지 않았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에는 장윤정이 멤버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만난 모습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낙지 탕탕이를 해주겠다며 산낙지를 직접 사와 멤버들을 놀라게했다. 탁재훈은 "만약 진짜 와이프가 낙지를 사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장윤정을 지그시 바라보기도.

요리를 끝낸 후 모두는 장윤정 표 요리를 먹고 감탄에 젖었다. 장윤정은 이어 "도경완이 예전에 말하지 않았나. 택배에 대해 할 말이 있다"라며 도경완과의 택배 굴 사태를 언급했다. 앞서 도경완은 '돌싱포맨'에서 "아내가 대량의 굴을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지인이 제게 '굴 받았냐'고 문자를 보냈길래 나중에 '그 굴이 내 굴인가' 싶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바 있다. 장윤정은 "택배가 스티로폼으로 왔길래 상하면 안 돼 뜯고 보니 굴이었다. 남편과 통화도 안 됐고 양이 너무 많아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장윤정은 도경완과의 첫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앞서 도경완은 "방송에서 처음 만났을 때 디너쇼 티켓에 관해 물었더니 (장윤정이) 의문의 번호를 줬다. 알고 보니 본인 번호였다"라고 말한 바 있다.

장윤정은 "매니저 번호를 못 외워서 제 번호를 준 거다. 티켓을 물어봐야 하지 않나. 나중에 티켓 얘기는 쏙 들어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내가 그랬다면 줬겠어요?"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방송 동료들끼리 전화번호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의 대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남편이 '술 언제 사주실 거예요?'라고 물었었다. 술 좋아하는 여자에게는 술 먹자고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귀여웠다"라고 떠올렸다.

도경완의 설렘 포인트에 대해서는 "높이 있는 걸 꺼내줄 때다. 내가 못하는 걸 해줄 때 그런 것 같다. 젓가락질을 잘 못하는 편인데 남편이 한 손으로 김치를 찢어줘서 내 마음이 찢어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도경완과 사귀기 전, 도경완과 통화할 때면 그가 종종 책을 읽어줬다고 밝히기도. 장윤정은 "너무 애쓰길래 그 즈음에 유부남이 아니란 걸 알았다. 처음엔 유부남에 나이도 많은 줄 알았다. 너무 제게 팬심을 보여서 나이가 좀 있는 오빠인가 싶었다. 목소리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주린이들의 스타'라고 불리는 염승환이 등장해 멤버들과 주식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은 바로 "좋은 소스를? 이렇게 카메라가 많아도 되나", "돈방석에 앉혀주셔야 영웅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이상민은 "주식 때문에 더 힘든 삶을 살고 있다"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작년 수익률을 여쭤봐도 되는지"라고 질문했다. 염승환은 "제가 아는 분 중 가장 많이 버신 분이 저점 대비 40배였다. 투자금이 5억이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또 염승환에게 "곧 이사를 한다.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200만원인데 2000만원에 220만원으로 바꿀 수 있다. 3000만원을 융통할 수 있는데 이 돈으로 투자해도 되는지"라고 질문했다. 염승환은 "평범한 직장인인데 억대 자산가 된 분도 있다. 다들 상민 씨처럼 시작한 거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함께 출연한 영탁도 멤버들과 섞여 하나가 됐지만 단체샷에서만 아주 잠시 포착됐다. 불가피하게 얼굴 정면샷이 나와야 하는 경우에는 다른 멤버의 얼굴이 삽입돼 가려지기도. 사실상 통편집인 것으로, 이는 영탁의 음원 사재기 논란 여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의 소속사 대표는 영탁의 대표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를 인정하면서 영탁의 개입은 부인해 논란이 일었다. 영탁 역시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지만 의혹은 확실히 씻기지 않았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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