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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늦둥이 딸, 나 닮았냐고? 애들 얼굴은 변한다” 현실부정 (구라철) [종합]

박아람 기자

입력 2021-11-14 11:39

수정 2021-11-14 11:41

김구라 “늦둥이 딸, 나 닮았냐고? 애들 얼굴은 변한다” 현실부정 (구라…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구라와 조혜련이 찐친 호흡을 자랑했다.



지난 12일 유튜브채널 '구라철'에는 '여자 짐승(?) 친구 #조혜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구라는 "제가 이성 여자 친구가 없다"며 "이 친구는 여자 사람 친구가 아닌 여자 짐승 친구다"라고 조혜련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혜련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하이파이브를 하며 친밀감을 과시했다. 영상 화면에는 'PD 전재산을 겁니다. 맹세코 친구사이'라는 자막으로 두 사람의 절친한 관계를 설명했다.

하지만 조혜련은 서로 돌싱일 때 "나를 여자로 본 적이 있냐"고 직접적으로 물어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김구라는 "그 얘기는 왜 자꾸 하는 거냐"고 버럭 했다. 조혜련은 굴하지 않고 "나는 김구라 성격이 좋다고 생각했다. 아들 동현이도 잘 챙기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조혜련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냐"고 재차 물었다.

김구라는 "아니 없다. 왜 자꾸 그거를 물어보냐"고 질색하며 "박명수를 그렇게 생각한 적 있냐"고 물었다. 조혜련은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조혜련은 "지금 결혼한 부인은 나와 완전히 스타일이 다르냐"며 꿋꿋하게 질문을 이었다. 김구라는 "왜 자꾸 네 스타일과 비교하냐"며 극대노했다.

이에 조혜련은 "네가 좋아하는 매력이 뭔지 물어보는 거다"라고 풀어서 설명했고 김구라는 급차분해지며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만났다. 3년 만났는데 뭐 나도 좋으니까 결혼하게 된 거다"라고 결혼하게 된 과정을 말했다.

조혜련은 "내가 왜 이 얘기를 하냐면 나는 네가 친구로서 너무 좋다. 네가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고 이렇게 사는 게 너무 좋더라"며 "나도 지금의 남편 사이에 아이를 갖고 싶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났을 때 내가 40대 중반이었다. 노력을 했지만 안됐다. 그런데 너는 아이를 낳았다"며 진심으로 김구라의 행복을 축하했다. 또 재혼 후 아이를 품에 안은 김구라가 너무 부러웠다며 "축하 메시지를 주고 싶었는데 만감이 교차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구라에게 "딸이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딸이다"라고 답했다. 조혜련은 "너 닮았냐?"며 걱정했고 김구라는 "지금은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다. 애들 얼굴을 변한다. 특정 지으면 안 된다"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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