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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비즈]소녀시대 태연을 썼을 뿐인데, 중국에서 난리난 럭셔리 화장품…태국 등에서도 매출 급증

이정혁 기자

입력 2021-11-14 10:54

수정 2021-11-14 10:55

소녀시대 태연을 썼을 뿐인데, 중국에서 난리난 럭셔리 화장품…태국 등에서…
스포츠조선DB

태연 덕에 난리가 났다.



그간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사랑받아온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중국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8월 태연을 홍보대사로 발탁하면서 확 젊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이 덕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0.5%증가한 1조2146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중국에서는 태연이 홍보한 설화수 '자음생 크림' 출시로, 전체 설화수 매출이 약 50%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자음생 라인의 매출 호조는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돋보인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사실 그간 중국 시장에서 설화수는 다른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나 중국의 급성장하는 자체 브랜드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왔다. 더욱이 설화수의 중국 성공을 이끈 소비자들의 연령대가 차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고민이었다.

이 가운데 과감히 태연을 홍보대사로 발탁한 결과, 중국의 K팝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전체적인 매출 급증의 효과까지 얻게 됐다.

한편 태연은 샤이니 키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를 통해 오리지널 예능 '탱키BOX'를 12월 17일까지 선보인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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