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지리산'에서는 생령이 된 강현조(주지훈)가 보내는 메시지의 이미를 찾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서이강(전지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은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레인저로서의 모습 뿐 아니라 의식을 잃은 후배를 위해 지리산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동료애까지 완벽 소화하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했다. 특히 강현조의 몸 상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말에 급격히 낯빛이 어두워지는 모습으로 서이강의 죄책감과 슬픔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전지현은 앞서 "한번도 레인저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주변에 그런 사람을 찾기도 어렵다. 여성들이 다양하게 표현되는 시대가 됐고 시청자분들도 레인저가 활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새롭게 느끼실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