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명MC'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영탁은 스페셜MC로 참여했으나, 그의 분량은 거의 사라졌다. 역대 스페셜MC와 달리 출연소감도 공개되지 않았고, 방송이 진행되는 내내 영탁의 얼굴은 거의 비춰지지 않았다. 단체샷을 잡을 때만 간간히 얼굴이 나왔고 영탁이 KBS1 '아침마당'으로 최장수 생방송 진행 기록을 남긴 이상벽을 소개하는 와중에도 다른 출연자의 모습만 등장할 뿐 영탁의 얼굴은 비추지 않았다.
앞서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도 영탁의 출연분은 거의 편집됐다. 함께 출연한 장동민 양세형과 함께 단체샷에는 간간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단독샷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1일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대표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순위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 업자에게 3000만원을 건네고 조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영탁은 이에 대해 몰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