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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몇개월 전" 강원래, 오토바이 사고 전 마지막 남은 사진…'♥김송'과 함께

김수현 기자

입력 2021-11-13 17:14

"사고 몇개월 전" 강원래, 오토바이 사고 전 마지막 남은 사진…'♥김송…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강원래가 오토바이 사고 전을 추억했다.



강원래는 13일 자신의 SNS에 "강릉 경포호수, 구찌 프라다 강원래 김송. 사고 몇 개월 전"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오토바이 사고가 나기 불과 몇 개월 전, 아내 김송과 여행을 떠난 강원래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1996년 강원래는 구준엽과 함께 클론으로 데뷔, '쿵따리 샤바라' '초련', '돌아와', '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가요계를 휩쓸었다.

하지만 2000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과 충돌한 강원래는 결국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게 됐다.

이후 강원래는 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재활에 매진해 휠체어를 타고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강원래는 휠체어를 타고 구준엽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KBS2 '불후의 명곡', '이십세기 힛-트쏭'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강원래는 그의 곁을 오랫동안 지켜온 가수 김송과 2001년 혼인신고를 하고, 2003년 결혼식을 올린 후 2014년 어렵게 얻은 아들 강선 군을 품에 안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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