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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아들 준수 "15살에 키 178cm"→父와 '승마+번지점프', 두려움 극복해낸 도전 ('해방타운')[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1-12 23:35

수정 2021-11-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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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아들 준수 "15살에 키 178cm"→父와 '승마+번지점프', 두…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해방타운' 이종혁이 아들 준수와 특별했던 해방 시간을 보냈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이종혁이 아들 준수와 8년 만에 단둘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 해방데이를 맞은 이종혁은 "드라마를 끝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낼까 했는데 큰 아들은 시간이 안됐고, '추억을 남겨볼까' 해서 준수랑 오게됐다"며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이후 8년 만에 아들 준수와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준수는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이종혁 아들 이준수다. 올해 중2다"며 인사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이때 이종혁은 "타로를 봤는데 네가 돈을 많이 벌거라더라. 이미 돈 벌고 있잖아"고 했고, 준수는 "내 귀가 복귀다"고 했다. 현재 준수는 22만 구독자를 둔 인기 유튜버다. 카메라를 갖고 노는 Z세대. 이에 준수는 개인기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깐부 할아버지 성대모사를 선보였고, 아빠는 아들 재롱잔치에 함박웃음 지었다.

김밥을 꺼내 먹던 준수를 본 이종혁은 "너 몇 kg이냐. 아빠는 89kg이다. 아빠보다 무겁냐 가볍냐"고 물었다. 이에 준수는 "가볍다"면서도 아빠 눈치를 봐 웃음을 안겼다.

충주 여행 첫 코스는 허기진 배를 채우고자 찾은 전통시장이었다. 순대와 시래기 순대국을 맛 본 준수는 "너무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다음 목적지는 승마장이었다. 준수는 "무서울 것 같다"며 오는 길 내내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걱정을 가득 안은 채 말에 오른 준수는 단번에 말에 오르더니 방향 전환도 한번에 성공했다. 서서히 말 타는 재미를 알아간 준수는 산책 코스, 억새 코스, 남한강 코스까지 완주에 성공했다.

근처 차박 스폿에 도착한 부자는 간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종혁은 "엄마한테 동생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동생 있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준수는 "아니"라고 답했다. 준수는 "나이차이"라면서 "내가 어른이 되면 아기는 중학생이다. 그러면 거의 내 아들이다. 동생이 무슨 열여덟 살 차이가 나냐. 절대 안 된다"며 결사반대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코스는 번지점프였다. 높은 곳에 오른 부자는 "못 할 것 같다"며 잔뜩 긴장했다. 이때 아빠 이종혁이 먼저 번지 점프대에 섰다. 이종혁은 "눈물 날 것 같다"면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뛰는 데 성공했다. 아빠의 성공 모습을 본 준수는 "무서워서 못하겠다. 같이 내려가달라"며 포기 선언했다. 이때 이종혁은 "한번 해봐라"며 용기를 줬고, 준수는 "한번 해볼래요"라며 용기를 냈다.

용기를 내 번지 점프대 앞에 선 준수는 "아빠 사랑해"라며 62m 높이에서 사랑을 외치며 번지에 성공했다. 준수는 "다신 안 탈 것 같다. 너무 무섭다"고 리뷰했다

아들과 여행을 끝낸 이종혁은 "준수가 많이 대견했던 날이다. 같이 참여해줘서 너무 고맙다. 또 새로운 추억들 만들어가자꾸나. 아빠도 사랑해"라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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