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KBS 4시 뉴스 '사사건건'에 출연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뉴스 시작 1시간 전에 만난 이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특히 공효진은 "나 어제 2시간 마다 깼다. 긴장했나보다"라며 "부담된다. 도망가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우리가 일을 너무 벌린 것 같다. 뉴스까지 나오는 건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하며 벌벌 떨었다.
긴장을 하고 있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에게 '사사건건' 범기영 앵커는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하시면 된다"고 조언했다. 방송이 시작된 후 멤버들이 "뉴스에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하자 범 앵커는 "다행스러운 건피의자로 등장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농담을 건네 분위기를 풀었다.범기영 앵커가 "쓰레기 줄이기를 평소에 실천하고 있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내자 공효진은 "저희도 지금 계속 알아가고 있고 실천하고 고쳐나가고 있는 단계"라고 답했다. 요즘 환경 운동에 적극적인 젊은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공효진은 "요즘 MZ 세대들은 디지털에 능하고 정말 많은 정보들을 흡수하면서 사는 세대다. 그래서 이들이 환경 문제가 더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