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영은 12일 '달리와 감자탕' 종영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김달리는 세상 물정을 모르는 공주처럼 자란 인물이지만 그 와중에 자신의 신념이나 취향이 굉장히 확고하고 차가운 세상에 혼자 내버려져도 자신의 힘으로 이겨나가고 성장해나가는 캐릭터였다"며 "우선 성격과 캐릭터에 맞게 헤어스타일에 과감히 변신을 시도했고 말투도 많이 다듬었다. 또 달리가 세상에 부딪히면서 고난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들은 이야기를 따라서 감정 이입을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평균 5%대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능동적으로 먼저 표현을 하는 캐릭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이 재밌어해준 것 같다.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사실 온라인 반응도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보는 게 재밌다. 반성을 많이 하기도 한다. 이번 드라마는 유난히 재밌는 표현들을 써주셔서 많이 찾아봤다"고 기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