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학주가 9일 온라인 중계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학주는 "정치물을 보는 것은 재미있지만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아 꺼려지기도 했다. 블랙코미디도 해본 적이 없어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의심도 됐다"면서도 "한 지인이 윤성호 감독님이 정치에 관심이 많으시고 전문 분야니까 시키는대로 해보면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고 해서 고민 안하고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극 중 김성령과의 관계에 대해 "'라이온킹'속 심바와 티몬 같은 캐릭터다. 김성령이 심바고 내가 조잘조잘 대면서 웃긴말도 하는 티몬이다. 앞으로 나아가는 심바와 그 옆에서 심복처럼 하는 티몬 같다. 하지만 행동을 박쥐처럼 하는 티몬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