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령이 9일 온라인 중계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청와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성령은 "감독님이 나를 선택해줬다. 감독님과의 인연이 11년정도 됐다. 아주 오래 전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라는 작품을 같이 했었다"며 "당시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때 산소같은 작품이었다. 그 작품이 내 연기인생에 터닝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캐릭터다"라고 운을 뗀 김성령은 "뼈속부터 정치인이 아닌데 국가대표 사격선수였는데 국회의원 출마했다 장관하라고 해서 장관된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라 말투나 이런 것이 너무 노련해보여도 안되고 아니어서도 안된다"며 "개개인의 캐릭터도 있지만 흘러가는 스토리 속에 잘 묻어갔다. 블랙코미디지만 연기를 코미디로 하진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