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은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회사원 권 모씨, 클럽 버닝썬 전MD 김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여성들을 술에 만취하게 만들어 집단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최종훈은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며 "성관계는 사실이 아니며 성관계가 있었다 하더라도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는 궤변을 내놨다. 그러나 재판부는 "호기심으로 장난을 쳤다고 하기에는 범행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해 엄중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항소를 제기했고 피해자와의 합의에 성공해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됐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해 9월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3월 21일 구금된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아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