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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처녀 같다, 애가 애를 낳았네 라는 말 좋아…예쁘다는 칭찬 최고" [SC리뷰] ('미우새')

김수현 기자

입력 2021-11-08 00:31

수정 2021-11-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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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처녀 같다, 애가 애를 낳았네 라는 말 좋아…예쁘다는 칭찬 최고…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한채아가 러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축구 금수저' 집안의 배우 한채아가 출연했다.

이날 배우 한채아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보신 적 있으시냐"라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더라"라고 했다. 신동엽은 "시아버지가 가르쳐 주시거나 팁을 주시진 않냐"라 물었다. 시아버지는 차범근, 아주버니는 차두리인 한채아는 "한 번도 안 해주셨다. 섭섭할 정도로. 아버님의 등번호 11번을 달고 있으니까 내가 골을 넣으면 더 좋아하셨다"라고 했다.

한채아는 "결정적인 찬스에도 골을 못 넣고 그래서 속상했다. 아버님께 '골 넣는 게 쉽지 않아요'라 했더니 그냥 웃으면서 '맞지'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전성기 시절 세계를 놀라게 했던 차범근, 신동엽은 "요즘으로 치면 손흥민보다 더 엄청났다"라고 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였던 차범근에 한채아는 "여기 아버님 계셨으면 좋아하셨을 거다. 칭찬받는 걸 좋아하신다"라고 웃었다.

서장훈 못지 않게 깔끔하다는 한채아는 저렇게 해놓으면 뿌듯하다. 그런데 내려놔야 한다. 내려놓으면 편하다"라고 서장훈에게 말했다. 서장훈은 "씻는 걸 예전처럼 꼼꼼하게 못씻는다. 한 시간 샤워는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샤워하고, 대신 마루에서 잔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장가가려면 그거 고쳐야 한다"라고 했다.

서장훈은 "제 기준 간이 샤워는 보통 사람 샤워하고 똑같은데 제 진짜 샤워는 빈 곳 없이 비누칠을 오래하고 헹구는 것도 오래 한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내가 몇 십년 동안 해온 걸 간이샤워라 하다니"라고 농담했다.

한채아는 '요즘 어떤 이야기가 가장 듣기 좋냐'라는 질문에 "동안이라는 말..."이라더니 "처녀 같다는 말이 듣고 싶다. 어머 애가 애를 낳았다고? 하는 말들이 기분 좋다"라고 수줍게 웃었다. 한채아는 '한채아씨 너무 예뻐요' vs '딸이 너무 예뻐요' 질문에 "제가 예쁘다는 말이 더 좋다"라고 했다. 딸은 차범근을 많이 닮았다고.

'손녀바보'인 차범근, 한채아는 "아버님은 손녀에게 늘 1순위였으면 하신다. 항상 '할아버지 안 찾았어?'라 물으신다"라고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늘 본인이 1등이어서 그런 걸 거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운동선수들은 기본적 승부욕이 엄청나다"라고 동의했다. 한채아는 "손녀들이 엄마 아빠보다 할아버지를 택하면 그렇게 기뻐하신다"라고 했다.

한채아는 식사에 민감해 배가 고프면 예민해진다고. 한채아는 "배고프면 올라온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나도 욱할 때가 있는데 그걸 발산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예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할 때 오은영 박사님이랑 같이 했는데 그때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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