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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이영자·도경완·이찬원→먹교수·생생정보·분위기 완벽 조합…'高手들의 요리' 즐겨라('칼의 전쟁')

고재완 기자

입력 2021-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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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자·도경완·이찬원→먹교수·생생정보·분위기 완벽 조합…'高手들의 요리…
사진제공=tvN스토리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LG헬로비전 tvN스토리 '칼의 전쟁'이 8일 첫 방송한다.



'칼의 전쟁'은 대한민국 팔도 대표 명인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향토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기 위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높은 화제 속에 시즌4까지 방영 된 '한식대첩'의 현돈 PD가 연출을 맡은 한식 대결 프로그램으로 K-푸드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이영자 도경완 이찬원이 MC를 맡아 팔도 한상 사절단이 돼 전국 대표 명인들의 요리 대결을 때로는 친근하고 때로는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찬원은 '칼의 전쟁'을 통해 첫 스튜디오 메인 MC에 출사표를 던지며 '진또배기'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현돈 PD는 8일 온라인 중계한 '칼의 전쟁'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자는 천상계의 맛 표현을 한다. 도경완은 생생한 정보를 8년 동안 진행해와 정보가 많더라. 작가보다 더 많다. 이찬원은 말 할 필요없이 어머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방송계 섭외 1순위들을 조합해 어떤 프로그램을 해도 대박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은 상대팀도 다같이 먹고 투표를 한다. 같은 팀이라도 서로 눈치를 보면서 투표를 한다. 그것에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영자는 "팔도 고수가 나와서 그 지역 식자재로 요리를 직접 그자리에서 한다. 지역마다 깜짝 놀랄만한 식재료가 많더라. 그런데 맛에도 기절할 뻔 했다. 방법부터 맛까지 다 최고다. 고수들은 정말 소스 하나를 만드는 것에도 정성과 인생을 녹여내더라. 나는그렇게 못 산다. 골라먹는 재미로 살고 싶지 식초 하나에도 몇 년을 보낼 수는 없다. 간장 하나에도 200년씩이더라. 그래서 그 분들 앞에서는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농담했다.

또 이영자는 "이 프로그램 MC를 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맛을 볼 수 있다는 권한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은 조금만 맛을 볼수 있는데 나는 배부르게 달라고 조건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에 도경완은 "정말 식사를 하시더라"고 웃엇다.

세 MC의 호흡에 대해서 이영자는 "우리는 서로 터치 하지 않는다. 고수가 국수를 삶는데 도경완이 자기가 나서서 국수를 삶으려고 하더라. 그래도 우리는 터치하지 않는다. 최대한 개성을 끌어내 이찬원 도경완 이영자의 맛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그런 사람은 없고 안왔으면 좋겠다는 사람은 있다. 김준현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또 요즘에는 천뚱이 정말 맛있게 많이 먹는데 이 두사람은 안나왔으면 좋겠다. 그 두명만 피하면 누가 나와도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완은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은 꼭 하고 싶었다. 8년동안 '생생정보'를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화면으로만 봤다. 고수님들이 해주신 음식을 쌀 한톨이라도 직접 먹을수 있는게 좋다. 또 이찬원과 친해져서 좋았다"고 웃으며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잘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고민을 했다. 어떤 맛 향일까를 최대한 말로 보여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장윤정에게 들은 조언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매일 자기전 특훈을 받고 있다. 내가 LG헬로비전에서 '도장깨기'라는 프로그램도 하고 있다. 장윤정이 '이제 '헬로비전'의 아들이 돼라'고 하더라. 채널 부흥을 이끄는 선봉장이 되겠다"며 가장 대접하고 싶은 게스트에 대해서도 "당연히 사랑하는 아내 장윤정이다. 안주류를 좋아하는데 홍게가 들어갔던 찌개를 안주로 대접하고 싶다"고 웃었다.

"요리 프로그램애 MC는 처음 경험해본다"는 이찬원은 "이영자 도경완과 함께 해 편하게 했다. 첫 녹화를 마치고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을때도 '너무 편했다'고 말씀 드렸다. 영자 누나가 너무 잘 챙겨주시고 경완이형도 잘 이끌어준다"며 "우리 프로그램은 흑팀 백팀으로 나뉜 대결 구도라 고수님들이 더 음식에 진심이시다. 그래서 더욱 더 양질의 음식이 나온다"며 "또 음식 뿐만 아니라 어디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식재료가 등장하는 것이 우리 프로그램의 특징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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