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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유비 "웹툰 찢었다 칭찬 너무 기뻐…얄미운데 사랑스런 캐릭터 어려워"

고재완 기자

입력 2021-11-05 15:34

수정 2021-11-06 11:59

 이유비 "웹툰 찢었다 칭찬 너무 기뻐…얄미운데 사랑스런 캐릭터 어려워"
배우 이유비. 사진제공=와이블룸 엔테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이유비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 루비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tvN 금토드라마로 방영되기도한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로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직장인 유미의 일상과 연애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유비는 시즌1 종영 인터뷰에서 "원래부터 원작 웹툰의 팬이었다. 루비 캐릭터가 웹툰을 찢고 나왔다는 칭찬을 많이 들어서 너무 기뻤다"며 '원작 팬들에게 인정받기는 정말 어렵잖아요. 그런데 원작보다 더 루비같다는 칭찬을 들었을때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루비가 워낙 캐릭터가 분명해서 연기가 쉽지는 않았죠. 톡톡 튀는 역할을 하면 에너지를 많이 쓰고 늘 텐션을 올려야하니까 힘이 들긴해요. 하지만 캐스팅 됐을 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원작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루비는 꽤 얄미운 캐릭터다. 이유비는 "얄미운데 밉지 않은 캐릭터잖아요. 그래서 처음부터 '얄미워도 어쩔 수 없지'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어요. 예뻐보여야하는데라고 생각하면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으니까 '당연히 얄미울 수 있겠지'라고 연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좋게 봐주시더라고요"라고 웃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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