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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작가 "'지헤중'은 송혜교·장기용의 열정 멜로"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1-05 13:41

수정 2021-11-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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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작가 "'지헤중'은 송혜교·장기용의 열정 멜로"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제인 작가가 드라마를 "열정 멜로"라고 표현했다.



오는 12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제인 극본, 이길복 연출,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이하 '지헤중')가 첫 방송된다.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쓴 이별 액츄얼리 '지헤중'은 데뷔작 '미스티'로 신드롬을 일으킨 제인 작가의 차기작이다.

전작에서 미스터리를 가미한 격정 멜로로 사랑받은 제인 작가는 '지헤중'을 통해 제대로 된 감성 멜로에 도전한다. 제인 작가는 "수많은 사랑 노래가 있고 멜로드라마가 있다. 그만큼 사랑이란 우리에게 있어 언제나 중요한 화두였다. 그렇다면 사랑이란 건 무엇일까. '지헤중'은 사랑에 관한 가장 본질적이고도 기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인 작가는 "'지헤중'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열정 멜로다. '지헤중'에는 판타지가 없다. 대신 치열한 삶이 있다. 그 속에서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부딪히며 살고 사랑하는 하영은(송혜교 분), 윤재국(장기용 분)이 보여주는 뜨겁고 치열한 열정 멜로"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출자 이길복 감독은 '지헤중' 제목에 대해 "또 다른 만남"을 의미한다고 밝힌 바. 제인 작가도 제목에 대해 텍스트 그대로 연상되는 '헤어짐' 대신 다른 의미를 언급했다. 제인 작가는 "헤어지는 중이라는 제목처럼 인생의 결론이 아닌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산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살아가는 과정임을, 잘 산다는 건 잘 헤어지는 것이며 잘 헤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인 작가는 '지헤중' 속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에 대해 "영원한 건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오늘을 살고, 사랑하는 것뿐. 헤어진다는 건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는 시간이다"를 꼽았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원더우먼' 후속으로 오는 11월 12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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