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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나같이 팔자 더러운 X 없다"…정선희 "남편 상중에 '언니 내가 이겼다'"('호걸언니')[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1-11-05 00:28

수정 2021-11-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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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나같이 팔자 더러운 X 없다"…정선희 "남편 상중에 '언니 내가…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과 정선희가 과거 있던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4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경실&선희, 의리 싫어! 이제 변절의 아이콘 될거야! 외친 이유?!/경실의 가방에 멸치가 들어있었던 사연/선희, "내가 언니 이겼다!"경실이 선희에게 진 것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경길은 "나는 마녀사냥을 당해 봤다"라고 입을 열었고, 정선희는 "난 입나온 마녀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경실은 "난 그 뒤로는 그런 말을 다 믿지 않는다"라고 언급했고, 정선희는 "쟤도 타이밍을 놓쳐서 설명을 못했겠다 싶다"라며 다른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또 이경실은 "우리 연예인들은 설명을 못한다. 당했다는 사람이 얘기를 한 뒤에 우리가 하는 건 변명이 되는 거다"라며 "우리가 아무리 일반인들에게 설명을 하려고 해도 믿으려고 마음을 먹지 않으면 우리가 하는 말은 그냥.."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경실은 "여기 '호걸언니'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경실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한 사람들만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며 구독자들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댓글로 터무니 없는 걸로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 잘하라고 욕하는 건 괜찮다"라고 이야기했고, 정선희는 "욕을 유료로 끊어라. 난 유료라면 욕 먹는다"라고 말해 이경실을 웃겼다.

정선희는 "이 언니가 계산이라고는 없는 사람이다. 이 사람은 어떤 면에서는 동물적인 면에서 '무슨 일이 생겼어'라고 하면 벌써 팔을 걷고 나가고 있다. 근데 뭐 어쩌겠냐 타고난 DNA인데"라고 이결실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그 뒤에 정선희에게 일이 터졌는데 제가 병풍 뒤에서 껴안았는데, 가벼운 것도 속상한데. 내가 몇 년 전에 '개그우먼 팔자 중에 나같이 더러운 년은 없을 거야'울었다. 근데 정선희가 '내가 언니를 이겼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중에 개그우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이런 말을 던지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선희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비극을 비극으로 끝나지 않는다. 다들 와서 한마디씩 했다. 이영자는 '검은 상복 잘 입었다. 너는 주근깨가 많아서 흰 거는 안 돼'라고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되도 않는 거를 계속하더라. 첫날은 못했고 장례가 길어지니까(하더라). 또 김건모는 이틀을 밤을 샜다. 근데 취해서 들것에 실려 나갔다. 또 김건모는 김영철과 친하지도 않았는데 '넌 애도의 얼굴이 아니다. 가'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당시 '조의금을 누가 가져간다' 뭐 이런 설도 있었는데, 그런 건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난 가족실에 있거나 쓰려져서 링거를 맞고 있어나 했기 때문에, 기억나는 건 언니들의 얘기들이다"라고 말했다.

정선희는 "남들이 봤을 때는 '저것들 미쳤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끼리의 상처를 위로하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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