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의 유력 경제지인 니혼제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자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칼럼을 통해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의 원조는 일본'이라는 주장을 펼다.
이 칼럼에서 그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일본의 '달마상이 넘어졌다'에서 유래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오징어 게임'을 '오징어 카이센'이라고 부르기도 했고, 드라마속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뽑기' 등도 모두 일본인에게 익숙한 놀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일제 강점기때 놀이문화를 전파했다는 얘기는 강하게 주장하면서,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벌인 역사적 만행에 대해선 늘 침묵하고 있다. 참으로 비겁한 일이 아닐수 없다'며 '그러고 보니 예전에 나와 '무한도전'팀이 비빔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뉴욕타임스에 전면광고를 올려 큰 화제가 됐을때, 그 당시 산케이신문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은 칼럼에서 비빔밥은 '양두구육'이라고 폄하를 했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훌륭하다고 내세우나 속은 변변찮다는 얘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