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이 4일 오전 진행된 범죄 액션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 아센디오 제작) 화상 인터뷰에서 강릉 최대 조직의 일원 길석을 연기한 소회를 전했다.
유오성은 '비트' '친구'에 이어 '강릉'까지 누아르 3부작을 완성한 것에 대해 "어릴 때 '비트'를 찍었을 때는 정말 잘 모르고 어설펐다. 기본적으로 누아르 장르가 가진 정서는 페이소스라고 생각한다. 연민과 회한이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염세적으로 변해가는데 그래서인지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서를 가진 장르를 더 선호하게 됐다"고 답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이라는 인생 역전 사업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액션 영화다. 유오성, 장혁이 출연하고 윤영빈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