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논란의 중심' 배우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에 직접 남긴 메세지가 화제다.
김선호가 주인공을 맡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이 출간됐다. 포토에세이 출간은 취소 됐지만 대본집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출판사 북로그컴퍼니는 2일 공식 SNS에 "오늘 출고 문자 받으셨죠? 오~래 기다려주신 '갯마을 차차차 대본집'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실제로 보면 블링블링 더 예쁘고 소중한 대본집. 택배 기다리는 시간이 평생 같을 여러분들을 위해 몇몇 페이지들을 공개합니다"라며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대본집 안에는 김선호의 싸인과 함께 손글씨 메세지가 담겨 있다. 김선호는 "홍반장처럼 '지금 내 삶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에게 배우 인생 최대 위기를 준 시간 2021년.10월. 날짜가 눈에 띈다.
팬들은 김선호 전 여친 이슈로 출간이 취소된 "포토에세이집도 출간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달 전 여친의 혼인빙자 낙태종용 폭로에 직접 사과하며 해당 사안을 인정했다. 이후 모든 광고에서 내려지고, 출연 중인 예능에서 하차했으며 통편집됐다. 차기작 또한 캐스팅이 흔들렸다. 하지만 김선호와 함께한 스태프 배우 동창들이 그의 인성을 증언하고, 전 여친과 김선호가 실제 나눴던 문자와 대화 등이 디스패치 매체에 의해 공개되자 여론이 새 국면을 맞았다. 사과 2주만에 광고 노출이 재개되고 스크린 데뷔작 캐스팅도 다시 확정됐다. 연기 재개가 결정된 김선호의 복귀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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