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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로맨스 장르, 허락만 한다면 영원히 하고싶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1-11-02 14:40

'멜랑꼴리아' 임수정 "로맨스 장르, 허락만 한다면 영원히 하고싶다"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임수정이 로맨스 연기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tvN은 새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김지운 극본, 김상협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상협 PD, 임수정, 이도현이 참석했다.

임수정은 "여성 배우로서 로맨스 장르에 대한 애틋함이라고 해야 할까. 허락만 한다면, 영원히 하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배우와 감독님, 함께하는 팀과 로맨스 멜로 장르의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하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너무 잘하고 계셔서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특별하게 잘하는 건 없고, 그동안 항상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할 때마다 파트너 배우와 둘이 참 잘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은 거 같다. 그게 배우들이 케미를 맞춘다는 의미가 그냥 어떤 외형적 느낌도 중요하지만, 연기적인, 에너지적인 케미로 맞추는 노력이 있어야만 예쁘게 보인다. 둘이 아무것도 안 하는데 '아름다워, 예뻐요'이런 얘기를 들을 때 '우리가 잘했나보다' 이런 생각이 든다. 제가 그래도 잘할 수 있는 건 상대와 얘기하고 꾸준히 케미를 맞추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멜랑꼴리아'는 특혜 비리의 온상인 한 사립고를 배경으로 수학 교사와 수학 천재의 통념과 편견을 뛰어넘는,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다. 수학에 진심인 낭만 교사 지윤수(임수정 분)와 자발적 아싸(아웃사이더)가 된 수학 천재 백승유(이도현 분)가 만나 이뤄내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와 '여신강림'을 만든 김상협 PD가 연출을 맡고 김지운 작가가 대본을 썼다.

'멜랑꼴리아'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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