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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아이를 지키려 했다"...최영아 폭로 뒤업는 카톡 공개 파장

이유나 기자

입력 2021-11-01 09:59

수정 2021-1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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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는 아이를 지키려 했다"...최영아 폭로 뒤업는 카톡 공개 파장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 전 여친 최영아가 저격한 김선호의 쓰레기 문자의 실체를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1일 "2020년 7월 24일, A산부인과 진료 이후 최영아가 김선호와 나는 카톡대화를 공개한다"며 "최영아가 직접 캡쳐, 지인들에게 보낸 '톡'이다. 최영아는 김선호가 위로를 하는 그 순간에도, 캡쳐키를 눌렀다"고 전했다. 실제로 캡쳐된 카톡은 다음 김선호 톡이 올라오는 모습이 맞물린 실시간 캡쳐였다.

최영아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선호는 "현명하게 잘 생각해보자. 너무 걱정마. 뭐하고 있어? 최고한 우리 부모님한테 말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책임질게. 걱정말고 집에가서 쉬어"라고 말한다. 최영아 또한 "자기야 나 너무 가슴이 두근두근한데.. 그래도 자기 말에 감동했어. 고마워 정말"이라고 화답한다. 김선호는 "난 자기를 사랑하고 우리가 한 뜻이면 그걸로 행복해. 다만 아이를 못갖는다니까 그게 고민돼. 괜찮아 우리가 상의해서 결정해서 이겨내자. 내 인생을 통틀어 너만큼 사랑한 사람이 없으니까" "너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을 언급하며 책임을 약속했다.

이후 영화 캐스팅 이야기도 꺼냈다. "영화 계약 취소하면 금전적인게 걱정은 된다. 한심하다"면서도 "사실은 그거 하나 걸리고 부모님 놀라시겠지만 이해해줄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영아도 "준비가 된 상태에서 생겨도 힘들텐데 나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아기가 생겼다고 책임감으로 만나는 것도 난 싫다"고 답했다.

매체는 "낙태를 한 2020년은 두 사람 해피엔딩이었다. 2021년 최영아의 부적절한 사생활과 거짓말로 균열이 생겼다"며 지인의 제보를 전했다.

최영아 지인은 "최영아는 언제나 그런 식"이라며 "집을 옮긴것도 차 번호판을 바꾼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김선호 때문이 아니다. 월세가 올라서 옮겼고, 차 번호판은 전 남편 관련 여자들이 협박을 한다며 바꿨다"고 전했다.

최영아의 지인은 "김선호 입장에선 매번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다. 이혼녀라는 것도, 거짓말을 하고 남자를 만난 것도, 협박을 당한다는 것도, 몰래 찍은 영상과 녹음이 있다는 것도... 이 연애를 지속할 수 있었을까요?"라고 오히려 김선호를 두둔했다.

결국 이별을 고한 김선호가 돌아오길 기다린다며 새벽기도를 나선 최영아는 친구들에게 "새벽 기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만, 만약 돌아오지 않으면, 가만히 넘기지 않겠다고... (선호) 활동 모습을 보면서 용서가 안 된다. 차라리 망하게 할 거다"라고 예고했다고. 지인은 "그러면서 주변 오빠들은 계속 만나더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여친은 "김선호가 낙태 종용 혼인빙자를 했다"며 "그와 몰래 만나느라 집도 옮기고 차 번호도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혼란스럽겠지만 책임지겠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거기에 대한 그의 쓰레기 답변은 카톡 캡처로 남아있다"고 임신과 관련한 김선호의 싸늘한 반응을 예상하는 글을 폭로한 바 있다. 이에 김선호는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후 전 여친도 "저와 그분 모두 진심으로 사랑했던 시간이 있는데 저의 일부 과격한 글로 인해 한순간 무너지는 그의 모습에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며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고 김선호에게 사과를 받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김선호와 전 여친의 이별 과정과 김선호 전 여친의 평소 생활 등에 대한 매체들의 보도, 또한 김선호 평소 인성에 대한 지인들의 응원 글이 끝없이 올라오면서 두 사람의 사생활은 온 국민에게 공론화 되고 있는 모양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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