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내년 상반기 기대작 '젠틀맨'에 이어 하반기에는 '데드맨'을 오리지널 영화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드맨'은 연기파 배우로 명성을 쌓아 온 조진웅, 김희애, 류혜영이 주연으로 확정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드맨'은 어두운 세계의 덫에 걸려 죽은 사람(데드맨)으로 살아가게 된 한 남자의 처절한 생존기와 복수를 그린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사라진 시간', '블랙머니', '퍼펙트맨'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묵직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여 온 조진웅이 거액을 횡령한 범죄자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데드맨)으로 살아가는 이만재를 연기하고 '윤희에게','허스토리'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 스크린과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김희애는 정치권을 쥐락펴락하는 묘령의 컨설턴트 심여사로 분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며 최근 드라마 '로스쿨'을 통해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류혜영은 아버지가 이만재에게 이용당해 죽었다고 믿고 복수에 나서는 공희주 역을 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