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20'이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1차 포스터를 공개하고, 10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서,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과 함께 현대 사회의 날카로운 단면을 담아낼 예정.
'F20'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로 '1000만 배우'에 이름을 올린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장르불문 폭넓은 스펙트럼과 명품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오른 김정영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한 1차 포스터는 애란의 표정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눈길을 끈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과연 무엇이 그토록 그녀를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지, 영화 속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F20'이라는 영화의 제목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검은 금붕어는 유일하게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 영화 속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 보는 이의 호기심을 유발한다.